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創刊 6주년, 뿌리 내리는 경북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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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4-09-10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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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신문이 오늘로 창간 6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비록 일천한 역사지만 경북신문은 독자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이제 걸음마 단계를 넘어섰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뿌리를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과거를 성찰하고 미래의 비전을 선도하는 참다운 언론의 모습을 꽃피울 든든한 반석(盤石)을 마련한 셈입니다. 주마가편의 심정으로 더욱 정진하여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언론의 새 지평을 열어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2008년 9월9일 '경도일보를 열면 경북 대구가 보인다'는 슬로건으로 출발한 본지는 정보화 시대, 통섭(統攝)의 시대라는 거대한 흐름에 발맞추어 지난 7월4일 기존 제호인 '경도일보'를 '경북신문'으로 과감하게 변경했습니다.
 보다 알차고 신속한 정보 전달이라는 언론의 사명에 더욱 충실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이를 계기로 경북신문은 '제2의 창간정신' 으로 독자 여러분께 더욱 가까이 다가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지난날을 되돌아보면, 경북신문은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유익한 지역정보의 길잡이가 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경주해 왔습니다.
 철저한 지역중심, 정보중심, 문화중심의 신문을 목표로 지역 내 다양한 계층의 의견 수용과 심층취재 및 탐사보도 등을 강화했습니다. 아울러 지역의 문제점 지적과 해결책, 그리고 비전을 제시하는데도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올해로 지방자치 20년을 맞았지만 우리는 아직도 중앙을 쳐다보는 구태(舊態)를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역이 중심이 되려면 지역 언론도 철저한 지역 중심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무엇보다 지역 언론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점입니다. 따라서 경북신문의 정체성은 경북·대구 발전을 지향하는 미래 창조신문, 독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신문으로서의 사명을 다해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올해는 경상도 개도 700주년입니다. 그리고 신(新)도청 시대 경북의 새 출발을 알리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정의가 숨 쉬고 향기가 넘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경북신문이 해야 할 일이 산적해졌습니다.
 진실과 정직을 바탕으로 작은 목소리에까지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지역현안을 찾아내고 밀착취재를 통해 독자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문제를 해결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고품격 신문을 만들겠습니다.
 하지만 아직 부족함이 많습니다. 바른말 하는 신문, 올곧은 신문, 작지만 강한 신문으로 비상(飛翔)할 수 있도록 격려와 채찍을 보내주십시오.
 이에 힘입어 사랑받는 신문, 자랑스러운 신문이 되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참여와 사랑 없이 경북신문은 재도약할 수 없습니다.
 지금 신문 시장은 무척 어렵습니다. 그리고 혼탁합니다. 공정한 보도와 건전한 비판을 통해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것이 이 시대가 언론에 요구하는 사항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경북신문은 오로지 언론 본연의 자세를 잊지 않고 독자 여러분의 곁을 굳건히 지키겠습니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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